▪️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항만 876기 중 54.6% (478기)는 중국산으로 집계됨. 국내 항만공사들의 새 방침에 따라 중국산 크레인 비중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 부산항만공사는 향후 신축할 부두에 설치할 항만 크레인을 모두 국내 기업에 발주할 방침임.
블룸버그는 중국 지방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 지출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고 밝힘.‘위드 코로나’에 따라 내수 진작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 고용과 소득 등 회복이 더뎌 지방정부가 ‘검증된 전략’인 인프라 투자에 의존하는 것으로 해석됨.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함. 지난해 1월 25만1,000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이래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임.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고용시장 열기가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됨. 시장은 연준이 고용 시장이 크게 악화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지난해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음. 세계무역기구(WTO)와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수출액은 24조9044억89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한국의 수출액(6835억8500만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2.74%로 집계됨.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자국 중심주의와 보호 무역이 확산된 것과 더불어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