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주요 항만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노보로시스크는 제재와 글로벌 선사 철수에도 불구하고 전쟁 이전보다 높은 물동량을 기록했다.

•중국, 터키, 러시아 선사들이 새로운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러시아 해상물류는 서방 중심에서 비서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프랑스 선사 CMA CGM이 3년 만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 노선을 재개하며, 러시아 해운시장 회복세를 강화하고 있다.

> 자세히보기

🌏 미국, 동남아 4개국과 무역 협정 체결…시장 개방·투자 확대로 경제협력 강화

• 미국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과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내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관세 완화, 시장 접근성 확대, 투자 증진을 중심으로 추진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됐다.

• 말레이시아는 미국산 제품의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고, 7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및 1,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반도체·항공·데이터센터 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 태국은 미국산 제품의 99%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26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 구매와 항공기 80대 도입을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 자세히보기

•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양국이 서로의 선박에 항만료를 부과하며 긴장이 고조됐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난 10월 30일 정상회담에서 12개월간 항만료와 관세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 미국과 중국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항만료 환급 절차 등 세부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며, 희토류 수출 제한 완화와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 추가 협력도 추진한다. 해운 업계는 양국의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운항 안정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세히보기

2) 한국 제조업 위축 속 물동량 둔화 신호 (🔗출처)

• 아시아 주요 수출국의 10월 제조업 PMI가 한국 49.4, 대만 47.7로 하락하며 수출 중심 산업의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이어지던 회복 흐름이 다시 둔화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 전 세계 물류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운임 하락·공급과잉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물동량이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선복량은 늘고 수요는 정체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 특히 해상운송에서는 운임이 급격히 하락하며 매도자 시장(Seller’s Market) 에서 매수자 시장(Buyer’s Market) 으로 전환 중입니다. 대형 선사들이 확보한 신조선 투입과 운항 네트워크 확대가 단기적으로 공급과잉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 화주 주도의 시장 전환이 가속되며, 운임 협상력 강화, 대체 노선 확보, 네트워크 유연성이 물류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운사 입장에서는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선 통합 또는 제휴 전략을 검토해야 하고, 화주는 장기계약보다 단기·유연한 계약 구조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