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급망 강화를 비롯한 경제협력 의지를 밝힌 가운데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탈(脫) 아시아’ 구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현재 아시아에서 수입하는 것의 25%를 북미에서 생산하는 게 목표”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보스 포럼의 핵심 키워드는 '다중위기 (Polycrisis)' 였는데요,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 기후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충격, 흔들리는 민주주의 등 세계 곳곳에서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지칭합니다. 전 세계 석학들은 이러한 다중위기를 극복하려면 광범위한 협력과 다자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