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부는 반도체제조기업 엘모스의 매각을 금지했다. 해당 기업이 중국과 연관이 있다는 근거를 들었는데요, 중요기반시설이나 유럽연합(EU) 외부로 기술이 흘러나갈 위험이 있다며 인수를 금지시켰습니다. 이는 최근 함부르크의 지분을 중국계 선사인 COSCO에 매각한 것과 반대되는 행보입니다.
영국 정보기관 VesselsValue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환경규제로 공급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일일 용선료가 15만달러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자동차 생산 감소로 재고가 줄어드는 데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추세에 미뤄 중국발 물동량이 확대될 거란 예상입니다.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어 물류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안전운임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화물연대 등 집단의 힘으로 애로를 타개해가는 차주들과 달리 흩어진 다수의 영세 수출업자들은 애로를 제대로 호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